춘천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개최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춘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봄내극장에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와 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연은 춘천시치매안심센터와 춘천연극제가 지난 4월 맺은 ‘문화예술 연계를 통한 치매인식개선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대에 오른 극단 깍두기의 마술극 ‘심청’은 관객 참여형 가족극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마술, 창작판소리, 타악, 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친숙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은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일상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특별히 선정되었다.

손은진 춘천시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시간이 어르신과 가족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