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어린이도서관, 천 권의 책으로 한글도 독서 습관도 ‘쑥쑥’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하는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 프로그램에서 135번째 완독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우림 어린이로, 그림책 1000권을 완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천책은 영유아 회원들이 단계적으로 그림책 5권씩 구성된 200개의 책 꾸러미를 읽어 총 1000권을 완독하는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대표적인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2022년생까지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림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꾸준히 세천책 꾸러미를 접하며 다양한 그림책 세계를 탐험했다. 특히 책 제목을 직접 읽으려는 노력을 통해 한글 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했다.

최우림 어린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꼽은 김지안 작가의 그림책 '호랭면'은 재미있는 그림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으로 아이의 흥미를 끌었다. 최 어린이의 부모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지만, 책을 읽고 붙임딱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며 좋은 독서 습관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모는 "책 내용은 부모가 읽어줬지만 제목만큼은 아이가 직접 읽도록 유도했다"며 "처음에는 더듬거리던 아이가 꾸준한 독서를 통해 한글에 익숙해져 이제는 유창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과정은 어린이들이 한글과 책에 친숙해지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만나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독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세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