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성균관유교문화 활성화사업단이 추진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천년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상주향교'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성균관여성유도회 울산광역시 본부 박경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상주향교에 도착하자마자 여성 유복인 당의를 착용하고 선비 체험에 나섰다. 행사 시작에 앞서 상읍례와 대성전 알묘례가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헌관은 박경숙 울산여성유도회장이 맡았으며, 집례, 대축, 알자, 집사 등 임원진이 역할을 분담하여 예식을 이끌었다.
알묘례와 봉심, 기념 촬영 후 명륜당으로 자리를 옮겨 개강식이 열렸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명희 전교의 환영사와 박경자 회장의 답사, 육칠운 상주시 여성유도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1박 2일간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김명희 전교는 공자의 말씀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고명환 장의와 이창영 장의는 국궁 체험을 지도하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영남 제1의 수학궁으로 불리는 도남서원으로 이동했다. 도남서원에서도 알묘례가 진행되었고, 조희열 강사의 문화유산 해설이 이어졌다. 김범영 강사로부터 상주민요를 배운 뒤에는 자전거박물관을 거쳐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 일대를 둘러보았다. 무우정에서는 조재석 강사와 함께 논어 '선진장'을 성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숙소인 성주봉자연휴양림으로 이동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강당에서 이순자 강사의 국학기공 체험과 유영봉 강사의 활인심방 체험이 진행되며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둘째 날에는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숲속 휴식과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목재 체험장에서는 개인별로 '태극기 함'을 직접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우리나라 동학 관련 유물을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는 은척면 동학교당을 탐방했다. 이어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왜군 간의 공식 기록상 최초 전투 현장인 임란북천전적지를 둘러보았다. 한강 이남 최대 객관인 상산관에 대한 해설을 듣고,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경자 울산광역시여성유도회장은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김명희 전교와 강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이번 사업은 성균관유교문화 활성화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라며, “천 년 역사를 지닌 상주향교의 위상을 높이고, 살아 숨 쉬는 역사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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