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 출신 최미금 경기도의원, 여성의 공직 진출·노후 소득 기반 확대 제안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이 성별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중장년·고령 여성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 마련과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날 출범한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는 도내 4개 여성단체와 도의회 여성의원이 지역 여성 현안을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다.

최 의원은 ‘우리의 목소리-모둠별 공동문장 발표’에서 6조 대표로 나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안정된 노후,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공공부문 임명직의 문호를 넓혀 여성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출직 진출 과정에서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학생들의 양성평등 교육 지원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긴 여성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 기간에도 충분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여성들이 주로 맡아 온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보수, 노동환경,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젠더폭력 대응과 관련해서는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등 실태 파악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가 거처와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가해자를 분리하며 안전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보호체계 개선도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과 예산, 제도로 풀어내 여성 인재가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여성 어르신과 젠더폭력 피해자가 안정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육행정위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학교에 존중과 평등의 가치가 자리 잡도록 하고, 제안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여성단체 및 동료 의원들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