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순옥 부위원장, “경기국제공항 추진 방향 조속히 정립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이 경기국제공항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명확한 정책 방향 결정을 촉구했다.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윤 부위원장은 이 사업이 정부 차원의 입지와 건설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도내 군공항 이전 사업과도 제도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그는 "군공항 이전이라는 배경 외에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국제공항을 추진할 현실적인 근거와 동력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 부위원장은 추미애 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사업 수정·보완을 약속했으나, 취임 이후에도 사업 지속 여부나 변경 방향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연구용역이 중단된 상황에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항공 물류 수요 증가와 도민의 공항 이용 편의 증진을 사업 추진 근거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도정 방향에 따라 사업 방향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윤순옥 부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사업을 정리하고 현재 경기도가 나서지 않는 도내 군공항 이전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인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을 다음 선거까지 미루거나 지역 갈등을 정치적으로 소비하는 행태를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도내 군공항 이전을 단순히 국가 사무로만 떠넘기지 말고, 경기도가 정부 협의와 주민 피해 해소, 지역 간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