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침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힘찬 아침 아이의 배움에 건강을 더하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추진 계획이 발표된 이후, 공모와 심사를 거쳐 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226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학년도 2학기까지 총 4억 1,164만 4천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은 지난 14일 창원시 창신중학교를 방문해 시범사업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만나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사업 운영 방향 설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자리였다. 창신중학교는 전교생 279명 중 250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체육관에서 간편식을 제공한다. 이후 독서·글쓰기 프로그램인 '아침 편지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활기찬 하루를 맞이하도록 돕는다.
이날 창신중학교에서는 창원 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한 단감즙과 단감모듬영양떡, 거북이빵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권 교육감은 직접 배식대에서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며 아침을 함께했다. 그는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을 맞이하는 봉사단과 교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생들에게 간편식에 대한 소감과 아침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물었다. 간편식은 학교별 여건과 학생 선호도를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구성되며, 1인 1식 4,200원 범위 내에서 과일, 빵, 구운 계란, 우유 등 아침에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식품 위주로 제공된다.
경남교육청은 이처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영 방식과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상생형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이자 건강권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창신중학교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살피고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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