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특별시의원 “영농부산물, 수거·자원화 체계 마련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처리 및 자원화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임용민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농업기술원 소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에 관한 조례안' 심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보성 지역의 보릿짚 처리 문제를 예로 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리 수확 후 다음 농작업 준비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보릿짚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작업에 큰 불편을 겪는 농가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신속한 처리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릿짚을 태우는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도로 교통을 방해하거나 불이 인근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로 번지는 아찔한 사례도 있었다. 임 부위원장은 "소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위험하다"며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지역 조사료 경영체 등을 활용한 일괄 수거 및 자원화 방안이다. 활용 가능한 보릿짚 등 부산물을 수거해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고, 이 과정에 필요한 작업비와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 부위원장은 "조사료 경영체와 연계해 일괄 수거하면 농가의 처리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귀중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며 농업기술원과 농정 부서의 적극적인 협의와 관련 예산 지원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그는 이번 조례가 단순히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농가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