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도시 전역을 녹색 생태 및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정원 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7년부터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과 맥을 같이 한다. 정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심 속 녹색 생활 공간을 넓히며, 정원 문화 확산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도시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 기반 해법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주문진읍을 포함한 1개 읍, 2개 면, 4개 동 등 총 7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향후 시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총 6만㎡ 부지에 지역 거점 정원 11곳,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민 참여형 공동체 정원 5곳, 탄소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기후 대응 정원 5곳 등 총 21곳의 정원이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 북부권의 핵심 거점이 될 향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공간 축을 형성하여 정원 인프라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사업은 2027년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실시설계와 함께 정원 교육 및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된다. 2029년부터 2031년까지는 본격적인 정원 시공과 전문적인 운영 관리가 이루어진다.

강릉시는 고도화된 정원 소프트웨어 확충에도 집중한다. 전문 시민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내 정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정원 관광 플랫폼 개발, '오픈가든 페스티벌' 개최, 민간 정원 발굴 및 지원 등을 통해 정원 문화를 민간 영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원 소재 및 연계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강릉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정원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원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