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곁에는 우리가 있다’ 태안군, 장애가족 웃음꽃 피운 10번의 만남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가족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장애가족지원사업 ‘가족 곁에 머무는 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에는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태안군수어통역센터, 장애인 거주시설 아이원 등이 참여했다. 사업은 만성적인 돌봄으로 지친 보호자뿐만 아니라 비장애 형제자매, 장애 당사자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모를 위한 만성 통증 관리 교육과 수지침 교실이 열렸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스콘을 만들거나 원예테라피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가족놀터와 공감식탁에서는 실내 피크닉, 신체놀이, 가족사진 촬영, 캠핑 활동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가족 내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숏폼 영상 제작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거주시설 아이원과 수어통역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된 맞춤형 건강생활 체육활동과 원예 활동 역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참여 가족은 “매일 반복되는 돌봄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아이와 캠핑 활동을 즐기고 통증 완화 교육을 받으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었다”며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준 태안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무게와 고단함을 덜어내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쉼표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