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다문화가족 임신부터 육아까지 ‘원스톱 케어’ 체계 구축 논의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다문화 가족의 임신, 출산, 육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케어' 체계 구축에 나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끊김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14일 여성복지과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통합 지원 협업부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여성복지과를 비롯해 아동보육과, 보건행정과, 시립도서관 등 4개 부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사업의 추진 실적을 담은 총괄표와 함께, 임신 전부터 자녀가 학령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서비스 지도가 작성됐다. 분석 결과, 외국인 임산부 등록, 가정 방문 건강 관리, 방문 교육, 보육료 지원, 지역아동센터 돌봄 등 개별적인 서비스는 갖춰진 상태였다. 하지만 각 서비스와 다음 단계의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계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 임산부 등록을 시작점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연계 체계 마련, 부서 공동 다국어 안내서 제작, 기관 간 인력 및 도서 자원 공유 등을 주요 협업 과제로 논의했다.

김정자 아산시 여성복지과장은 "서비스가 존재하더라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시민들은 여러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다문화 가족이 한 번의 상담으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는 체계를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다문화 가족 지원 행정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