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골목에서 미래의 문화공간으로…아산시, 온양원도심 청소년 역사 투어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성평등거리'에서 청소년 역사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지역 청소년들이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투어는 창구대장간과 깡통골목 등 온양원도심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과거 성매매 집결지였던 이곳이 어떻게 양성평등의 가치를 담은 문화 공간으로 변화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지닌 공간을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과 기억저장소 ‘온빛’을 건립하며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 마련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 '아산 여성기록활동가'들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 공동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청소년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과거 청소년 출입이 제한되었던 양성평등거리를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주말에도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잔존 유흥업소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는 등 양성평등거리의 지속적인 변화와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둡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이 도시재생을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변화한 성과를 알리고, 온양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성평등거리에서 마을 아카이빙 전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체험, 마을 투어, 문화마켓 등 다채로운 주말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성평등거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