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6년 시민 혁신 아이디어 우수 제안 선정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2026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8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5건의 제안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기상예보와 AI 기술을 접목한 ‘서산 침수 안심 지도 구축’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침수 취약 지역 데이터를 관리하고, 기상 예보와 연동하여 침수 위험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단계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 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 등급에는 네 가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이름을 올렸다. 시내버스 블랙박스를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내버스 블랙박스 AI 도로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선제적인 도로 안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가로등에 수위·강우 센서를 설치해 재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스마트 방재 가로등’ 아이디어도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임신·출산 관련 지원금 신청부터 산후조리, 육아 지원 정보까지 모바일로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임신·출산 One-Stop 행복패스 구축’과 나이 제한 없이 기형아 검사 고위험군 검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장려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시청 직원 부문에서는 ‘다문화 친화형 테마파크 QR 안내’와 ‘공유재산 대장 정합성 확보’ 아이디어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선정된 제안들에 대해 우수 등급 50만원, 장려 등급 3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오는 10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단순히 상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나아가 주민참여예산제 등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산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수한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를 통한 시정 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