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흥면, 주민 손으로 만든 ‘의좋은 달밤장터’ 첫발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 대흥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의좋은 달밤장터'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5일, 대흥면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의좋은 달밤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흥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대흥현보존회, 지역 공동체 '의좋은 형제단' 등이 힘을 합쳐 기획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대흥면 토요장터를 복원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대흥면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농산품이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농산물 구매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지역 주민동아리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장터의 흥을 한층 돋우었다.

특히 '의좋은 달밤장터'는 지역 내 다양한 주민공동체와 단체가 한데 모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의좋은 형제 마을'이라는 대흥면의 지역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장터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

'의좋은 달밤장터'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의좋은형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9월 5일, 19일을 시작으로 10월 17일, 31일, 그리고 11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는 대흥면 주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농특산물과 풍부한 문화 자원을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첫 행사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하여 '의좋은 달밤장터'가 대흥면을 대표하는 명품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장터가 주민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하며 대흥면의 고유한 문화와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사인 만큼, 더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