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면 주민자치회, 주민 300여명과 함께 ‘2026년 호법면 주민총회’ 개최 (이천시 제공)



[PEDIEN] 여주시 호법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9월 12일, 호법면 실내체육관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2026년 호법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한 해 동안 주민자치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2027년 호법면을 이끌어갈 사업들을 확정하는 자리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7년도에 추진할 '주민자치 의제사업' 3건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2건이 주민 투표 안건으로 상정됐다. 주민자치 의제사업으로는 △제2회 에이야 호야 문화콘서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호법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느끼고 말하기 프로그램이 제안되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자연을 바라보는 인도교 관망경 설치 △복하천 안심 산책길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사업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치열한 논의와 투표 끝에, 상정된 5개 사업 모두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2027년도 주민자치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호법면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다.

총회에 앞서 펼쳐진 다채로운 식전 공연은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레크댄스와 마술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퓨전난타, 에어로폰, 라인댄스, 호법농협 노래교실, 초대가수 고나은의 공연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경우 호법면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주민총회는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호법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호법면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힘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경국 호법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주민총회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선택하신 사업들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욱 살기 좋은 호법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