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대규모 지원책이 시행된다. 인천광역시는 지속되는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총 505억원 규모의 '2026년 3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3단계 지원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실질적인 현금 유동성을 적시에 공급하여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약 1,70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최근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도 포함된다.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지원 혜택이 강화되었다.

구체적으로 최초 1년간은 연 2.0%, 이후 2년간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한다. 보증료율 역시 일반 보증보다 낮은 연 0.8%가 적용되어 사실상 초저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은 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7개 협약 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올해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이용했거나,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2억원 이상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도박, 유흥, 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업종과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도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17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인천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관할 지점에서 방문 예약 및 대면 접수 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인천시 경제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압박이 커진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 '보증드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