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강릉시의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가 시행 한 달을 맞았다.

시청 전 부서와 지역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다. 지난 7월 31일, 부시장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행정이 먼저 소비를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역 음식점 이용,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업체 물품 구매 등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현재까지 시청 전 부서와 읍면동, 자생 단체가 참여하여 총 40건의 소비 촉진 활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격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각 국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활동을 진행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 내부의 소비 촉진 활동은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상생동행 릴레이'로 확대되어 현재 10개 기관이 동참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음식점에서 간담회나 오찬을 개최하고 지역 업체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는 지역 경제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들이 직접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실천형 캠페인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 교육기관, 공공기관, 유관 단체 등으로 참여를 확대하여 소비 활동이 일상적인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역시 하반기 정기 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행정뿐 아니라 경제계와 관계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프로젝트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관·단체별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 실천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강릉시는 소비 촉진 활동과 더불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경제 시책도 병행 추진한다. 하반기 예산 범위 내에서 강릉페이 월 혜택 적용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고 10% 캐시백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9월 16일부터는 착한가격업소에서 강릉페이 결제 시 5%를 추가한 총 15%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늘리고, 포남용마거리에서는 2억 7600만원 규모의 '용마미식거리' 사업을 통해 상권 환경 개선과 미식·야간 관광 콘텐츠 운영을 추진한다. 기업 경영을 위한 정책자금 융자 추천 시 이차보전율을 1%포인트 추가 지원하며, 지역 경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릉 경제배움터'도 10월부터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지난 한 달은 행정이 먼저 실천하고 지역 기관·단체와 경제계가 동참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힘을 모으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역 음식점에서 한 끼를 먹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작은 실천이 꾸준히 이어질 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시민과 기관·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비 촉진과 민생 안정, 경영 지원을 함께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