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작은미술관 175, 김지원·양재욱 2인전‘시장-공간’ 개최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제천작은미술관 175에서 '시장-공간'이라는 제목의 특별한 전시를 9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인 이번 행사는 제천과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김지원, 양재욱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시장'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감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시장을 단순히 완성된 장소가 아닌, 사람들의 발걸음과 추억, 생생한 소리, 그리고 끊임없이 쌓이는 흔적들로 인해 변화하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라본다. '공간은 어떻게 우리의 감각으로 인지되고 채워지며 확장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두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탐구하는 작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지원 작가는 작은 단위들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가며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선보인다. 반면 양재욱 작가는 공간 안에 이미 존재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소리와 기억의 파편들을 다시금 불러내어 주목하게 만든다.

전시는 관람객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두 작가의 서로 다른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시장의 풍경을 다시 보고, 듣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유병천 제천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시장이라는 공간을 청년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설치 미술과 사운드, 영상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평소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시장의 숨겨진 소리와 흔적, 그리고 공간이 가진 새로운 면모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공간' 전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