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19회 신사임당 얼 선양 어린이 백일장 및 초충도 그리기 대회 시상식 개최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지난 13일 명주예술마당에서 '제19회 신사임당 얼 선양 어린이 백일장 및 초충도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의 문학적,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신사임당의 예술혼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월 5일 강릉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본 대회에는 130여 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원고지와 도화지에 자신만의 맑은 생각과 꿈을 담아냈다.

대상의 영예는 산문 부문 김다원 학생의 '소중한 생명'과 초충도 그리기 부문 김태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다원 학생의 산문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매개로 생명의 소중함을 확장해 바라본 깊이 있는 성찰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인간 중심적 잣대를 벗어나 작은 생명까지 품어 안은 사임당의 따뜻한 시선을 일상의 언어로 깊이 있게 성찰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57명의 어린이들이 입상해 강릉시장 훈격의 상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어린이들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하는 자리였다.

행사를 주관한 사임당 21 김효숙 회장은 아이들이 신사임당의 얼이 서린 오죽헌 주변에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훌륭한 전통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 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강릉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신사임당의 지혜와 예술혼을 본받아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미래 세대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