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청주시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시민과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의문화유산단지, 초정행궁, 고인쇄박물관 등 주요 문화 시설이 개방되며, 문화제조창과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제조창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통 공예의 매력을 선보인다.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6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오래된 지혜 새로운 일상’에서는 충북 무형유산 장인들의 작품 전시와 시연, 공예 체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6일과 27일에는 공예마켓이 운영되며, 27일에는 청주농악보존회와 호남여성농악단의 연합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청주시한국공예관 개관 25주년 기념 전시 ‘공예라는 별에 관해’와 민간 기획 전시 ‘앙리마티스와 파리의 화가들’, 뱅크시 사진전 ‘Who is Banksy’도 무료 또는 유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문화유산단지와 초정행궁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 문의문화유산단지에서는 ‘책 읽는 문의’ 프로그램을 통해 북크닉 세트 대여와 책갈피 만들기, 엽서 쓰기 등 독서 연계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호패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마당놀이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초정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워킹액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퀴즈와 전통 놀이 대결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추석 전날 밤에는 청주랜드에서 특별한 천체 관측 행사가 열린다. 9월 24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맞이 달 관측’ 프로그램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직접 관측하고 가을철 별자리도 찾아볼 수 있다. 이 행사는 무료로 운영된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 특별전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과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를 선보이며,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는 기획전 ‘기대는 법’을 통해 인간과 자연, 지역과 공동체의 관계를 탐구한다.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 4시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추석 명절 특별공연 ‘만월, 차오르는 숨’이 펼쳐진다. 전통춤과 창작춤을 통해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문화시설 운영 시간은 각 시설별 일정에 따라 다르다. 문의문화유산단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대청호미술관, 고인쇄박물관은 추석 당일에도 오후 2시부터 문을 열지만,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청주시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청주의 문화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설별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해 풍성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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