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으로 인간의 삶을 읽다… 광교홍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광교홍재도서관 강당에서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라는 주제로 6주간의 강좌가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통해 삶과 사회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학자 박연옥 강사가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등 거장들의 대표적인 그리스 비극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참가자들은 '아가멤논', '결박당한 프로메테우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메데이아', '타우리케의 이피게니아' 등 6편의 작품을 통해 정의, 고통과 지혜, 운명과 성격, 법과 윤리, 타인의 목소리, 윤리학 등 고전 속 깊은 주제들을 탐구하게 된다.

강좌는 작품 속 인물들이 마주한 삶의 고통과 선택, 책임의 문제를 조명하며, 고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함께 고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후속 모임이 마련되어 있어, 강좌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교홍재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광교홍재도서관 관계자는 "동양의 고전 '시경'에 이어 서양의 대표 고전인 그리스 비극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전을 오늘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며 인문학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