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군이 마늘 파종철을 맞아 기계화 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갈산면 상촌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홍성마늘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에 생산비 절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연시회에서는 마늘 파종기 시연과 함께 줄기절단기, 수확기, 건조기 등 마늘 재배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가 소개됐다. 승용관리기, 비료살포기 등 신규 농기계도 함께 선보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시연된 핵심 기술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 파종기다. 이 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방식 대비 노동력을 48%, 비용을 37%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마늘이 거꾸로 심겨지거나 파종이 누락되는 결주율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점파식의 경우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에 달했지만, 조파식은 1.5%로 크게 줄었다. 결주율 역시 8%에서 1.5%로 감소해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파종 시기에 맞춰 농업인들이 기계화 기술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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