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랑구가 주민들의 직접 참여와 투표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27개, 총 11억원 규모를 확정했다. 이는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에는 총 216건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구는 이 가운데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8개 사업을 주민투표 대상으로 올렸다.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통해 27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환경 개선, 안전 확보, 복지 증진, 문화·체육 향상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한 만큼, 지역의 구체적인 수요와 다양한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지역의 필요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택가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와 귀갓길 안심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올해는 봉화산 동행길 안전 표지판 설치,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행환경 개선, 건강 취약 어르신 동네 모임 운영 등 다채로운 주민 제안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봉화산 둘레길에는 주민 제안을 반영하여 태양광 LED 조명이 설치됐다. 전기 공사 없이 기존 시설물에 조명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비용과 공사 기간을 절감하며 생활환경을 개선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총 216건의 소중한 주민 제안이 모인 것은 지역 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27개 사업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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