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곡성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에게 첨단 스마트팜 시설과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자 7명을 모집한다. 초기 시설 투자 부담으로 스마트 농업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87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고비용의 스마트팜 시설을 직접 조성하기 전, 실제 영농을 경험하고 재배 기술과 시설 운영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곡성군 입면 창정리 일원에 조성될 창고형 수직농장은 연면적 1638.31㎡ 규모로, 재배실 1093.24㎡와 창고·포장실 등 공용시설 545.07㎡로 구성된다. 재배실에는 6단 재배베드, 양액·환경제어시스템, 딸기 전용 LED 식물생장등, 제습기, 이산화탄소 공급장치, 냉·난방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농업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주요 재배 작목은 딸기이며, 총 7명의 청년농이 3년간 개별 재배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관리하게 된다. 창고와 포장실 등 공용 시설은 공동으로 이용한다. 입주 시기는 시설 준공 및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중인 청년농업인이다.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타 지역 거주자는 최종 선정 후 임대차 계약 체결 전까지 곡성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영농 기반, 병역, 중복지원 등 공고에서 정한 자격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기본 임대료의 50%를 감면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시설 준공 후 감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초기 시설투자 부담이 큰 청년농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첨단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영농 경험을 쌓도록 돕기 위함이다.
신청 접수는 9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곡성군 농정과 미래농업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우편, 팩스, 이메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창고형 수직농장이 청년농들이 첨단 스마트 농업 기술을 경험하고 재배 기술과 경영 역량을 함께 키우는 미래 농업의 실습장이 될 것”이라며 “3년간의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독립 영농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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