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서산시 지곡면에서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곡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성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진충사를 탐방하고 국궁 체험을 실시하는 '부성드림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딱딱한 교과서 대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우리 고장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진충사를 방문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혁혁한 공을 세운 정충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웅장한 경내를 둘러보며, 장군이 사용했던 투구와 군복, 관련 문헌 등 귀중한 역사자료와 유물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문화유산이 지닌 깊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서산국궁장을 찾아 우리 전통 활쏘기인 국궁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처음 접하는 국궁의 자세와 활쏘기 방법을 익히며 직접 활을 당겨보는 경험은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 학생은 “활 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역사적 인물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영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석 지곡면장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대 간 문화와 역사 공유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와 연결하고, 세대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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