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정읍시 제공)



[PEDIEN] 전국적인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싣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려는 정읍시의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약 16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직접적인 경영 지원과 금융 안전망 확충, 지역 상품권 및 공공배달앱 활용을 통한 소비 촉진을 동시에 추진하며 민생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매출 감소와 고정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안정지원금,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대책이 운영된다.

올해 이미 4,092개 소상공인에게 총 20억 4,600만원의 안정지원금이 지급되었으며, 카드수수료 지원 또한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담보력이나 신용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대출은 당초 계획된 125억원 중 94.4%인 118억원이 이미 소진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1인당 대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 1% 초과 이자에는 최대 연 3%까지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폐업이나 노령 등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도 747건 이루어졌다.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도 강화됐다.

정읍사랑상품권은 기존 10%에서 12%로 할인율을 높여 총 1,040억원 규모로 발행되었으며, 올 1월부터 8월까지 680억원이 판매되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역외 소비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정읍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추가로 환급해주는 사업도 시행된다.

정읍형 공공배달앱 역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소비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2만 1,199건의 주문과 33억 5,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낮은 중개수수료로 입점업체의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더불어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도 6곳이 신규 지정되어 총 37곳으로 늘어났다.

개별 점포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전략도 추진된다.

시는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샘고을시장과 중앙로, 우암로, 새암로 일원에 '샘고을정다운상권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17억 2,600만원을 투입해 70개 점포의 간판 및 이동선 정비, 15개 점포의 영업 환경 개선, 3개 점포의 주방 개선 등 시설·환경 정비에 나선다.

빈 점포에는 최대 6,000만원의 내부 공간 정비 비용을 지원하여 예비 창업자의 입점을 유도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한 대표 상품 개발, 관광 상품 연계, 샘고을 특화 여행 마련 등 상권의 매력을 높일 콘텐츠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할인 행사, 10월 정다운축제, 하반기 그래피티거리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충정로 일원 78개 점포를 정읍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며 전통시장 외 골목상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 지원, 시민의 지역 소비를 이끄는 생활 밀착형 혜택, 상권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환경·콘텐츠 개선을 병행 추진하여, 지원금이 한 점포의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고 소비가 골목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되는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시민 소비가 지역 상권 매출과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