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플라스바이오, 100억 규모 한·독 국제공동R&D 과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기업인 플라스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에 이름을 올린 이번 성과는 도내 기업과 유럽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기술 교류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선정된 과제는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AI·디지털트윈 융합 차세대 NAMs 심독성 평가 플랫폼 개발’이다. 오는 8월부터 2031년 7월까지 총 60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107억 9000만원 중 정부 지원금이 100억원에 달한다.

플라스바이오는 ‘유럽 GBC-Gateway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프라운호퍼 IBMT, KIST 유럽연구소 등과 인연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바이오 기업에 유럽 연구기관 매칭, 현지 워크숍, 공동연구 기획 등을 지원하며, 플라스바이오는 2025년 참여 이후 8개월간의 온라인 회의를 거쳐 연구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연구에는 플라스바이오를 주관기관으로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국내 기관과 프라운호퍼 IBMT, KIST 유럽연구소 등 독일 기관까지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플라스바이오는 심장 오가노이드 평가 플랫폼과 AI·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국내 기관들은 데이터 구축 및 시험, 규제 활용성 검증을 담당한다. 독일 기관들은 평가법 표준화 및 구조 영상 분석, 한독 협력 조율을 맡아 연구의 효율성을 높인다.

연구진은 심장 오가노이드의 구조 및 전기적 반응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분석하여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외 공동 시험과 OECD 검증 절차를 거쳐 의약품 안전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부터 ‘바이오 지역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국제공동연구 기획, 해외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KIST 유럽연구소 내 유럽GBC를 거점으로 수요 발굴부터 공동연구 기획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진상 KIST 유럽연구소장은 “적합한 협력기관 발굴과 유기적 역량 연계가 국제공동연구의 핵심”이라며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내 바이오기업의 실질적 기술협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 바이오기업의 기술력과 유럽 연구기관의 역량이 결합된 훌륭한 성과”라며 연구 성과가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