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 입주작가와 함께한 ‘선과 시간, 그리고 존재’ 전시 연계 ‘드로잉클래스’ 성료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예술 창작공간 ‘온마루’에서 특별한 드로잉클래스가 열렸다. 지난 9월 10일 온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온마루’ 입주 작가 개인전 ‘선과 시간, 그리고 존재’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드로잉클래스에서 참여 작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신의 작품 세계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선을 활용한 독창적인 표현 방법에 대한 설명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점과 자신만의 생각을 은박지 위에 아크릴 펜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토크는 어린이들이 작품의 깊은 의미를 직접 듣고, 전시 감상에서 나아가 직접 창작 활동까지 경험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을 탐색하며 미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폭을 넓혔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작가와 어린이들이 작품을 매개로 소통하며 각자의 생각을 예술로 자유롭게 표현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드로잉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직접 참여했던 미술 체험 활동은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 내에 상시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 물품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선과 시간, 그리고 존재’ 전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온생활문화센터 3층 배방 우리동네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휴관한다.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는 장애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창작 공간 제공, 작품 제작 및 전시 개최, 평론가 매칭,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