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청권 유일’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서산시 제공)



[PEDIEN] 충청남도 서산시가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충청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지식 행정 및 경영을 통해 행정 혁신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그 성과를 알리는 자리다. 서산시는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행정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기존에는 지방소득세, 등록면허세 등 일부 세목의 수기 고지서 처리에 연간 약 2500건이 담당자의 수작업으로 이뤄져 평균 7일의 처리 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서산시는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과 보안 전용 연동망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종이 수기 고지서의 납부자, 금액, 세목 정보를 자동으로 판독해 세정 시스템에 즉시 전송한다. 시스템 도입 이후 해당 업무는 7일에서 당일 처리로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행정의 정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 속도를 높여 시민 편의까지 증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서산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시정연구 동아리, 5S5품 운영 등 다양한 지식행정 활성화 시책을 통해 조직 내부에 지식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