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 군청



[PEDIEN] 산청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부경남 4군 행정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공동 현안 해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명현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와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의회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육성, 생활체육 기반 확충 등 다양한 공동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의 핵심 의제는 양봉산업 광역특구 지정과 파크골프 기반시설 확충이었다. 신성범 의원은 지난해 12월 양봉산업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 회의는 이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4개 군의 공동 의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참석자들은 산청을 중심으로 함양·거창·합천의 양봉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 관광까지 아우르는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양봉협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특례가 필요한 사업의 공동 발굴 등을 통해 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파크골프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히 이어졌다. 주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밖에도 사천공항 명칭 변경 공동 대응, 외국인 근로자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농촌형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 설치 필요성,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 준비 등 총 9개 안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지역 대표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함양산삼축제,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합천황토한우축제 등의 홍보와 상호 협조 방안도 공유됐다.

서부경남 4군 행정협의회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공동 대응하고 일자리, 주거, 의료, 복지 등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신성범 의원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4군 단체장과 신성범 의원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며 국립공원 현안, 도민체전 공동 개최, 관광 사업 협력 등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