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지역 주민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첫걸음이 하동군 화개면에서 시작됐다.
화개면은 지난 10일 대성리 일원에서 ‘공존 캠페인’을 개최하고, 반달가슴곰 출현 시 올바른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안전한 공존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지리산 일대 반달가슴곰 서식 개체 수가 늘면서 주민과의 접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야생생물보전원, 국립공원지리산경남사무소, 화개악양농협 등 관계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이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종, 호루라기, 베어혼 등 안전 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출현 신고 방법과 상황별 대응 절차, 필수 안전 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관계 기관 역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정보 공유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주민 안전 강화에 힘을 보탰다.
임효원 화개면장은 “반달가슴곰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주민들의 관심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이 반달가슴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개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공존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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