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미술관, 조항란 개인전 ‘시와 함께 머문 풍경’ 개최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미술관이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별관 2층에서 조항란 작가의 개인전 ‘시와 함께 머문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천에서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온 조항란 작가가 퇴직 후 일상에서 마주한 꽃과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선보이는 자리다.

조 작가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뒤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기 시작했다. 때로는 잡초와 씨름하고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을 바라보는 평범한 일상에서 그림의 소재를 발견했다.

취미로 시작한 그림은 시간이 흐르면서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장미, 해바라기, 들꽃 등 친숙한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15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풍경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꽃과 자연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작가가 자연과 함께 머물며 느낀 소박한 정서와 여유를 전달한다.

특히 전시 제목인 ‘시와 함께 머문 풍경’에는 그림 한 점 한 점을 한 편의 시처럼 바라보고 바쁜 일상 속 잠시 걸음을 멈춰 자연이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조항란 작가는 “공직 생활을 마친 뒤 텃밭에서 잡초와 씨름하고 꽃을 가꾸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그 과정에서 만난 꽃과 풍경을 하나둘 화폭에 담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도 잠시나마 편안하게 머물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당초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 미술관 휴관 등을 고려해 전시 일정을 조정,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