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수산물검사소, 안동수산물도매시장서 새출발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안동농수산물검사소가 안동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이전은 총 6억 7천만원의 도비가 투입되어 현대적인 사무실과 실험실 환경을 조성, 도민 먹거리 안전과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2015년부터 안동농산물도매시장 내에서 연간 1,300여 건의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며 농수산물 안전 관리의 최일선 역할을 담당해 온 안동농수산물검사소는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취약한 시설, 경매장의 소음과 농산물 먼지 등은 검사 환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연구원은 기존 시설보다 안전성이 확보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안동수산물도매시장으로 검사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이전 사업을 통해 연면적 427㎡ 규모의 새로운 검사소가 탄생했다.

새롭게 문을 연 검사소는 분석 장비와 실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실험공간과 가스실을 분리하고 가스 관리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열 발생이 많은 진공펌프와 무정전전원장치 등은 실험실과 별도로 배치했다. 또한, 분석 장비별 용량에 맞춘 배기 라인과 전기 설비를 적용하는 등 각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실험 환경을 구축했다. 사무 공간 또한 실험실과 분리하여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안동 지역 농수산물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