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당진 합덕읍 일대에서 70대 노인 두 명이 보이스피싱으로 1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거나 8천만원을 예방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당진경찰서가 피싱 범죄 예방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10일 합덕읍 소들문화회관에서 합덕대건노인대학 수강생과 봉사자 6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카드 배송원, 카드사 상담원,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을 사칭하는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피싱 범죄는 주로 50~70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검찰 등을 사칭하며 범죄 연루를 빌미로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합덕읍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순금 200돈을 전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또 다른 70대 여성은 같은 수법에 속았으나 금융기관 이체 과정에서 피해를 인지하여 8천만원을 예방하는 등 지역 내 피싱 범죄가 성행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지역 내 피싱 범죄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고령층 맞춤형 교육을 기획했다. 윤홍규 경위는 최신 카드 배송원 사칭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의 구체적인 수법과 실제 사례, 그리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현장에는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당진경찰서 재향경우회 금융범죄예방단 회원들도 동행하여 합덕읍과 우강면 일대를 돌며 피싱 범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주민 대상 예방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앱 설치 및 계좌 송금을 지시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출처 불분명 링크·앱 설치 금지 △검찰·금융기관의 계좌 이체 요구는 100% 사기 △의심 전화 수신 시 즉시 112 신고 등을 당부했다.
당진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고령층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피싱 범죄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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