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귀농어·귀촌인을 위한 ‘스마트 영농 빌리지’ 준공 (고흥군 제공)



[PEDIEN] 전남 고흥군이 청년 및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조성한 '스마트 영농 빌리지'의 문을 열었다. 옛 고흥서초등학교 부지에 지어진 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단지가 그 결실을 맺었다.

이날 열린 준공 기념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지역구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귀농어귀촌협의회 회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마트 영농 빌리지' 사업은 고흥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군의 목표와 맞물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특히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폐교 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총 79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단지는 원룸형 30세대와 투룸형 30세대로 구성됐다. 입주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냉장고, 블라인드 등 필수 가전·가구가 전 세대에 기본 설치되는 세심함을 더했다.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과 귀농·귀촌인이 고흥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환경을 꾸준히 확충하여 사람이 돌아오고 머무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주 예정자인 유지원 씨는 “고흥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훌륭한 보금자리에서 고흥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스마트 영농 빌리지' 부지 내에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기숙사를 신축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설계 중인 이 기숙사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