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가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포럼에서 스마트도시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초청을 받아 9일부터 이틀간 핀란드 탐페레에서 진행된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에 참석해 안양시의 앞선 스마트도시 정책과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ITU, 유엔 해비타트, 핀란드 탐페레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 세계 도시 및 정부, 산업,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위한 AI 활용 동향과 국제 표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는 자리였다. 1865년 창설된 ITU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정보통신기술 전담 국제기구로, 이곳에서 한국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은 안양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포럼 첫날 특별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대호 시장은 ‘차세대 인공지능 도시를 선도하다: 대한민국 도시혁신의 현장’을 주제로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방범, 교통, 재난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지능형 CCTV,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도시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안양시는 지능형 방범시스템, 실종자 수색 시스템, 안전 귀가 서비스, 고령자 안심 서비스,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모델은 이미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라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베트남 등 월평균 25개국에서 해외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들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현재까지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국내 1784개 기관 3만2260명, 해외 146개국 1059개 도시 8092명으로 총 4만352명에 달한다.
이날 포럼에는 안나카이사 이코넨 핀란드 지방자치 장관, 일마리 누르미넨 탐페레 시장, 롤란드 판 데르 헤이던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최고시티버스 책임자, 세이조 오노에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장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포럼 기간 중 탐페레시 및 ITU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스마트도시 표준화 및 AI 기반 도시 관제 시스템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도시들과 AI 기반 지속가능 도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지능형 영상 분석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 및 해외 도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스마트 지속가능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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