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도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정태 의원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방재 시스템의 근본적인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극심한 침수 피해를 겪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과 수곡동 일대를 언급하며,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재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비가 쏟아진 뒤 현장을 방문하고 임시방편으로 배수관을 정비하는 기존의 '사후 복구 행정' 방식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제는 물이 차오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비하는 '선제적 방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충북도에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충북 실정에 맞는 '입체적 재난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여러 행정 기관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초연결 재난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사후 복구 중심'에서 '방재 설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자연재해를 완벽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행정과 정치의 책임이자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충북도가 단순히 비 온 뒤 빗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넘어, 비가 오기 전에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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