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 금성관 앞 잔디광장이 지난 5일 열린 ‘공존공생문화페스타’와 영화음악회 ‘시네마천국-주말의 명화를 듣다’를 통해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주시와 나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플리마켓,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동호회 성과공유회, 영화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오랜 시간 원도심에 머물며 문화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플리마켓에는 40개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등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판매자들과 소통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간, 도심캠핑에는 40팀의 가족 단위 참가자가 참여해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나주정미소 주민생활문화동호회 20개 팀이 난타, 기타 연주, 건강 댄스 등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공존공생문화페스타’가 열렸다. 차 나눔, 부채 그림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주민들이 직접 문화의 주체로 참여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였다.
행사의 대미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진 영화음악회 ‘시네마천국-주말의 명화를 듣다’가 장식했다. 약 700명의 관객이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 모여 익숙한 영화 속 명곡을 다양한 장르와 악기로 재해석한 무대를 감상했다.
성악 앙상블 벨라보체를 시작으로 팬플룻 연주자, 팝 보컬, 해금 연주자, 클래식 앙상블, 기타리스트 등이 무대에 올라 국내외 영화음악을 선보이며 초가을 밤 금성관 일대에 특별한 정취를 더했다. 관객들은 의자와 잔디밭에 앉아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금성관을 찾아 가족과 함께 쉬고 뛰어놀며 문화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원도심 문화공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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