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우수 식품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수출과 손잡고 지난 9월 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도내 식품기업 15곳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일본 현지 유통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일본 식품 수입 기업인 ㈜유라스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로피아의 식품 담당 바이어들은 도내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강원수출, ㈜서울식품, ㈜설악산그린푸드 등 3개 기업은 유라스의 한국 법인인 ㈜유라스코리아와 일본 시장 제품 공급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라스코리아는 확보된 제품을 일본 현지 유통망에 공급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 및 유통망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상담회와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후속 상담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 현지 유통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과 제품을 꾸준히 발굴·소개하고,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제품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문기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더 많은 강원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 유통망에 진출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 상담, 유통망 연계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유라스와 로피아는 연 매출 약 6조 원 규모의 식품종합 유통기업 OIC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OIC그룹은 식품 조달, 제조, 무역부터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식품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로피아는 ‘Low Price Utopia’라는 기업 이념 아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며 일본을 중심으로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1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