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생명 분야에 본격 도입된다. 전남 영암군과 동아보건대학교가 손을 잡고 AI와 농생명 산업을 융합한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9일 영암군청에서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암군과 동아보건대는 지역의 풍부한 농생명 자원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AI 농생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AI 농생명 분야 인재 양성 및 산업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군민 대상 디지털 교육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의 영암 정착 지원 등이 포함된다.
동아보건대학교는 특히 대학의 전공과 영암의 지역 특화 자원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식량자원전공은 영암의 무화과, 고구마, 대봉감 등을 활용하여 생산부터 가공,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레저조경전공은 생태조경 및 마을 자원 활용, 산림 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역 현장과 연계하며, 2028년 신설 예정인 스마트AI시스템전공은 AI와 스마트 농업 기술을 융합한 심화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현장 실습 및 취·창업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청년들이 영암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와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지역 및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수도권 5개교, 비수도권 12개교 등 총 17개 내외의 대학이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에는 2026년까지 매년 2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대학에서 배출된 청년들이 영암의 농업 및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아보건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영암의 농생명 자원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이러한 교육이 실질적인 일자리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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