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공공외교 행사에 참가해 현지 주민들에게 경남의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홋카이도의 우호협력 체결 20주년을 기념하며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문화 교류를 통한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8일 삿포로 기타라홀에서 열린 '한국 스토리 페스티벌: 홋카이도에서 만나는 경남' 행사에는 홋카이도 도민과 현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남 관광 프레젠테이션,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 공연,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경남의 글로벌 뮤직밴드 '제나'의 퓨전 국악 공연이었다. '제나'는 아쟁, 해금 등 국악기의 깊은 울림과 반도네온,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의 선율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경남 관광 홍보부스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의 대표 가을 축제와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편, 함안 낙화놀이 포토존, 일본어판 관광 가이드북, 경남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경남만의 고유한 매력을 각인시켰다.
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0일에는 삿포로 TOHO 시네마즈 영화관에서 주요 촬영지가 경남 통영인 영화 '서복' 상영회와 함께, 현지 인기 라디오 진행자가 참여하는 경남 관광 소개 토크 프로그램 및 홍보부스 운영으로 이어졌다.
장용수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20년간 양 지역은 깊은 우정을 쌓아왔으며, 문화예술이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홋카이도와 경남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협력과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주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우호 협력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현지 도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내실화하고, 재외공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지방 공공외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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