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작은 주차장이 감성 공연장으로 (계양구 제공)



[PEDIEN]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이 지난 5일, 평소 차량으로 가득했던 1층 필로티 주차장을 이색적인 문화 공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요기조기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음악회는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뮤직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 공간을 찾아가는 공연 사업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임학도서관 공연은 매년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의 낯선 공간인 필로티 주차장을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약 5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성 넘치는 두 팀이 무대를 꾸몄다. ‘피크닉 재즈밴드’는 ‘재즈 피크닉’을 주제로 따뜻하고 흥겨운 재즈 선율을 선사했으며, ‘오렐리아 앙상블’은 ‘걸음 사이로 흐르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늘 지나치던 주차장이 공연장으로 변한 모습이 신선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활용한 이번 공연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