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과천시는 지난 5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거리로 나온 도서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9월의 북캉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에 맞춰 도심 속 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독서동아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축제 현장은 크게 세 가지 마당으로 구성됐다. 잔디밭 위 '독서마당'에서는 인디언 텐트와 빈백에 앉아 자유롭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과 바람과 책 읽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다.
무대 주변의 '함께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책 놀이터 체험 부스, 추천 도서 판매전, 도서 교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나도 주인공', '책으로 즐기는 체험', '우리 동네 서점', '읽은 책, 읽을 책' 등의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울림마당' 무대에서는 강연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졌다. 클래식 현악 3중주 '더 제이스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대공원 김호진 사육사의 '그럼에도 사육사'라는 제목의 사람책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저자들의 '북적북적 자라는 우리들' 낭독회와 타샤의 책방 김현정 대표의 '동네에 서점이 있다는 것' 강연도 이어졌다. 행사의 대미는 국내외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노마드 콰르텟'의 공연으로 장식하며 책과 음악, 휴식이 조화로운 축제의 막을 내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책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독서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