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한 달간 진행된 '2026 무예 열린학교'가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난 8월 31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유엔난민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난민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폐회식에는 임주성 주그리스 대한민국 대사와 로라 로 카스트로 유엔난민기구 그리스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 수료생은 "여름방학 동안 외부 활동이 어려웠는데, 열린학교를 통해 몸을 움직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라 로 카스트로 대표는 "신체 활동은 부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열린학교가 난민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리스 사회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무예 열린학교는 유엔난민기구와의 첫 협력을 통해 그리스 난민 아동들에게 평화와 화합, 희망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46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임주성 대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의 기본 자세인 '차렷'과 '준비'의 의미를 인생에 빗대어 설명하며, "오늘 배운 기본 동작들이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예가 난민 아동의 사회적 통합과 심리적 회복, 평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양 기관은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무예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무예 열린학교는 레스보스섬 난민캠프 인근에서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난민 아동과 지역사회 아동 간의 교류 촉진 및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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