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경로당에서의 공동 식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반찬 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관내 경로당 48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반찬 고'는 단순한 밑반찬 배달을 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상반기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2027년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배달 체계를 점검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범 운영 형태로 마련됐다.
밀양시니어클럽이 수행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밀양신활력통합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정성껏 조리한 신선한 밑반찬 2종을 각 경로당에 15인분씩 전달한다. 지역별 배달 일정은 9월 산내·산외·단장·상동면을 시작으로 10월 삼랑진·하남·초동·무안·청도면, 11월 상남·부북면 및 5개 동 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배달 전 경로당 회장이나 총무에게 세부 일정을 미리 안내하여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반찬을 받고 식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반찬을 수령하는 날 회원들이 함께 식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한 끼 식사가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만남과 소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조리부터 포장, 배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신선한 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반찬 두 가지를 전해드리는 작은 사업이지만, 이를 계기로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2027년 본 사업 추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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