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난 4월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8월 말 다시 검출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5주차 의료기관 검체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6주차 이후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로, 전국적으로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5주차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전주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연령별 발생 현황을 보면 7~12세 어린이가 1000명당 36.5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1~6세 영유아에서도 22.6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 예방의 핵심이다.
도는 다가오는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10월 1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별 순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일정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권고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고 전국적으로도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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