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광군이 수산자원 증강과 건강한 저수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마면 일대 두 곳의 저수지에 토종어류 7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는 지난 4일 대마면 남산저수지와 대안저수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방류 대상에는 메기목 민물고기인 동자개 6만 5천 마리와 파충류인 자라 1만 마리가 포함됐다. 동자개는 흔히 '빠가사리'로 불리며, 모래와 진흙 바닥에서 사는 야행성 어류다.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하는 동자개는 방류 후 2~3년이면 15~17cm 크기로 자라 식용이 가능하다.
생태계 먹이망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라는 수생생물과 수초를 먹고 사는 잡식성 파충류다. 또한 저수지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으로 인해 수질 개선과 오염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라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고급 보양식 재료로 인기가 높으며, 동자개 역시 맛이 좋고 담백해 매운탕 등으로 소비가 많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평가받는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가 수산자원 조성과 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치어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방류 수면에 대한 불법 어업 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점차 고갈되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내수면과 해수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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