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양천구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9월 12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2026 파리공원 문화축제-오페라 인 파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선정한 공식 기념행사로, 양국 우정의 상징인 파리공원에서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문화예술의 황금기였던 '벨 에포크' 시대를 테마로 삼았다. 공원 곳곳에 당시 예술적 분위기를 담은 명화를 배치, 방문객들이 마치 19세기 말 파리에 와 있는 듯한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한다.
축제는 'French 문화 콘서트', '味슐랭 가이드', '와인 페스타', '쁘띠 플리마켓', '양천 아틀리에', '목5션월드', '목5랜드'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돼 공연, 미식, 문화 체험, 놀이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6시 30분부터 열리는 콘서트오페라 '카르멘'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양천구에서는 처음으로 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페라를 선보이며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무대 공연 및 샹송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프랑스 문화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味슐랭 가이드'에서는 프랑스 음식과 K-푸드를 결합한 비스트로를 운영하며, '와인 페스타'에서는 프랑스 및 국내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음식 부스, 플리마켓에는 프랑스 수공예 판매팀까지 참여해 축제에 현지색을 더한다.
'양천 아틀리에'에서는 프랑스어 수업과 모스 액자 만들기 등을 통해 19세기 말 파리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버블쇼, 마술쇼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목5랜드'에서는 레일기차, 바이킹 시소 등 놀이기구를, '목5션월드'에서는 음악분수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프랑스식 어린이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단순 관람을 넘어 공원에서의 휴식과 편의를 강화했다. 그늘막, 쉼터, 피크닉존을 확대하고, 농구장을 활용한 '목5랜드' 배치 등으로 행사장 내 혼잡도를 낮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된 파리공원에서 140주년을 다시 기념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라며, “벨 에포크의 낭만과 예술, 프랑스 문화를 만끽하며 도심 속 파리공원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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