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시청



[PEDIEN]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10월 1일 첫차부터 100원 인상된다. 이번 조정으로 일반 요금은 1,55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 시내버스와 동일한 수준이 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유류비와 인건비 등 지속적인 운영비 상승으로 인한 운송원가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임금 격차가 발생하면서 운수종사자들의 이직이 잦아지는 등 마을버스 업계의 인력난과 경영난이 심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군포시는 지난 8월 2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요금 인상안을 의결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상된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이다.

이번 조정으로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과 같아진다. 다만,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에 따라 시내버스와 환승 시 부과되는 총요금은 시내버스를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환승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추가 비용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운송기관 간 환승 수익 배분액 증가로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는 이미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해 왔으나, 군포시는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운송업체의 재정을 안정화하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중교통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