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경기도 제공)



[PEDIEN]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오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휴업에 들어간다. 이번 휴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운영 중인 장암역사를 철거하고 새로운 역사를 신설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지하철 7호선은 장암역 직전 역인 도봉산역까지만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봉산역 환승센터와 도봉차량기지 정문, 장암역 정류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평일에는 7~15분, 주말 및 공휴일에는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미 장암역 휴업 및 대체 교통수단 마련 계획을 발표했으며, 의정부시, 양주시 등 관련 지자체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휴업 일정과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사전에 적극 알릴 방침이다. 도봉산역에는 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해 셔틀버스 승차 위치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장암역은 지하철 7호선의 종점으로 도봉차량기지 내 간이역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노선과 장암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차량기지 내에 현대적인 새 장암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임시 장암역을 현재 역사 옆 부지에 마련해 열차 운행을 지속할 계획이었으나, 안전한 공사 진행과 임시 역사 운영을 위한 시험 운행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약 한 달간의 휴업을 결정했다. 임시 장암역에 대한 시설물 점검 및 연결 작업은 9월 말부터 본격화된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임시 장암역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새 역사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8,93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15.1km 구간에 3개의 정거장이 신설된다. 2026년 8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62.4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