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마평2·고림2·김량장1구역과 기흥구 마북1구역 등 지역 내 노후 구도심 4곳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각 구역별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마련된 정비계획안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최종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도로,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정비하여 주민 생활 편의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향후 진행될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공식 절차에 앞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종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각 구역별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주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이 상세히 설명되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과 보행 환경 문제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필요한 시설 확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서 시는 주민협의체 등과의 소통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시설을 우선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안에는 도로 및 보행로 정비, 공영주차장 확보, 상하수도 노후관 교체 등 생활 기반 시설 개선이 포함된다. 또한 방범용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범죄 예방 시설 확충,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도 계획에 담겼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 김량장1구역 5만 1221㎡, 고림2구역 4만 900㎡, 마평2구역 2만 5959㎡와 기흥구 마북1구역 1만 3318㎡ 등 총 4곳이다. 이들 구역은 2021년 수립된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단계별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주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왔다. 이번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비계획안을 보완한 뒤,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랫동안 노후한 시설과 주차난으로 불편이 컸는데, 주차장과 도로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개선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생활 환경이 하루빨리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마련해 온 정비계획안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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